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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산다

오늘은 엄마 생신

m-u-i 2010.11.17 17:38


꽃이랑 선물 준비했냐는 언니의 문자에 냉큼 이거 쓰맨.
오늘 안으로 언니한테 보라고 하려고 해신디 귀찮아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제야 쓴당.


엄마 선물은 뭘로 할까 하다가 아빠랑 같이 하나로 마트 가서 석류즙 산.
아빠는 기능성 내의가 어떻겠냐고 해신디 엄마가 답답해서 그런걸 잘 안입으셔서 별로일거 같아서
처음에 완전 고민해신디 결국 건강식품이 나을거 같기도 하고
엄마가 가끔 석류 사서 드시니까 이게 좋을거 같안.
역시 내 예상대로 엄마가 좋아하셨지 음흐흐흐


원래 미역국은 마트에 있는 레토르트? 그런 걸로 하려고 해신디
아빠가 바지락 미역국 어떠냐고 덥썩 바지락을 사시길래 에라 모르겠다 그냥 해보자 해서 나대로 만들언.
인터넷에 레시피 찾아보니까 복잡하진 않더라. 근데 순서 하나하나 다 보면서 핸ㅋㅋ 처음 해보는거라부난.


밥도 거의 떨어져 가길래 내가 새로 했징


쌀과 현미를 살짝 섞은 밥.
내가 요리는 못해도 밥 하나는 진짜 물 잘 맞추는디 현미 섞으니까 음..약간 물이 모자라게 됐더라.
그래도 내가 자랑스러움ㅋㅋㅋㅋ
저번주에 밥 했는데 엄마 아빠가 진짜 감탄에 감탄을 하션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ㅋㅋㅋ
비밀은 검지의 삼분의 이 정도 오게 물을 맞추면 되는디
알고보니까 아빠도 경 맞추는거라? 아 뭔가 유전자 돋안...


짜잔 내가 태어나서 진짜로 처음 만들어본 바지락미역국.
고1때 엄마 생신에 미역국 끓여드리긴 해신디 그건 레토르트라부난ㅋㅋㅋ
암튼 처음에 건미역 뜯어서 물에 불려신디 완전 불어나서 한 번 놀라고
나중에 미역국으로 끓이니까 애들이 더 붕붕붕 불어나서 또 놀라고......
다음부턴 조금만 해야되크라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번에 성일이 생일때 엄마가 끓인 옥돔미역국 ( 아 진짜 환상의 맛...마음이 녹는 맛)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나름 간도 잘 맞추고 괜찮은 것 같안. 
미역이 부드럽지 않고 너무 살아있어서 문제였지만ㅋㅋㅋㅋㅋ


케익은 뭘로 할까 하다가 엄마가 케익 같은거 안좋아하고 먹으면 안되기도 해서
어제 저녁에 급 고민해서 두부 케이크 아니면 묵 케이크 하기로 행으네
하나로 마트 가서 100% 국산 메밀묵 다섯개 사다가 케이크 만들언ㅋㅋㅋ
초도 나이 초로 하면 좀 아닌것 같아서 알파벳 초로 아이 러브 유 핸
아 나 센스 있지 않애?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누가 이런거 해줘시믄 좋으크라ㅠㅠㅠㅠㅠ

짜잔, 그래서 오늘의 엄마 생신은 이렇게 잘 마무리 되었당.
엄마가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좋안.
언니도 같이 이서시믄 좋았을텐디ㅠㅠ
언니가 옆에 있으면 이것보다 더 잘 차려줄수도 이신디! ㅋㅋ
암튼 어무니 생신 보고를 마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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